2015년 6월 10일 수요일

기도의 원칙 - 기도는 반드시 말씀을 근거로 해야 한다 (출30:7-8)

기도는 반드시 말씀을 근거로 해야한다.

(말씀을 통해 빛을 받지 않은채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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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0:7-8
아론은 분향단 위에 향기로운 향을 피워야 하며, 아침마다 등불을 손질할 때에 향을 피워야 한다. 또 어스름한 저녁에 아론이 등잔에 불을 켤 때에도 향을 피워야 한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피워야 할 향이다. 

출애굽기 30장 7절에서 8절의 말씀을 보면, 제사장 직분의 주된 위임이 향을 피우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향을 피운다는 것은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향기로운 향을 피우는 것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흠향토록 하며 그분께서 만족하시게 한다. (요한계시록에서 한 천사가 향을 하나님께 드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드려졌다고 말하고 있다. (계8:5) )

제사장은 향을 피울떄마다 등잔의 불을 밝혔고, 등잔의 불을 밝힐 떄마다 향을 피웠다. 등잔의 불을 밝히는 것은 말씀을 읽는 것이다. 말씀을 대할때 우리는 빛가운데 있게 된다. 성소안에서는 어떤 천연적인 빛도 없다. 철저한 어둠가운데 있는 것이다. 유일한 빛은 바로 등잔의 빛인데, 등잔의 빛을 통해서만 직무를 수행할 시력을 확보하게 된다. 때문에, 기도를 할때에 반드시 빛안에서 해야하고, 빛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합당한 기도는 말씀을 읽음으로 얻는 빛에서 비롯되는 기도이다. 말씀에서 오는 빛이 우리를 비추어, 기도할 적합한 말을 갖게 해 준다.

사실상 제사장의 주된 직분은 제물을 드리는 것에 있지 않고 오히려 향을 피우는 것에 있다. 모든 제물은 결국 향을 피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절대 어둠속에서 향을 피울 수 없다. 바깥뜰에는 낮에 햇빛이 있고 밤에는 달빛이 있다. 이것은 천연적인 빛이다. 그러나 성소 안에는 천연적인 빛이 전혀 없다. 창문도 없고 문도 없으며 덮어진 입구뿐이다. 등잔대가 필요한 이유는 이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기 위해 말씀으로부터, 그 영을 통해서 빛을 얻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만 어둠 속에서 기도할 것이다. 우리가 빛이 없이 말하는 것은 모두 어둠 안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무의미한 일로서 어리석은 방식으로 주님께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빛 속에서 빛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그때 우리의 기도는 빛에서 나온 것이 된다.

우리는 등잔대가 향을 피우는 것과 관계 있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번제단뿐 아니라 등잔에 불을 켜는 것도 향을 피우는 것과 연관이 있다. 우리는 제사장들이 향을 피울 때마다 등잔의 불을 밝혔고, 등잔의 불을 밝힐 때마다 향을 피운 것을 보았다. 이것은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마다(등잔의 불을 밝힐 때마다) 기도해야 한다(향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등잔의 불을 밝히는 것은 말씀을 읽는 것이다.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로 함께 섞여야 한다. 제사장들은 등잔의 불을 밝힐때 또한 향을 피워야 한다.

어둠 속에서 향을 피우는 것은 말씀을 읽지 않고 어리석게 어둠 속에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고자 할떄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성경을 읽는 것은 곧 등잔의 불을 밝히고 빛 가운데 있는 것이다.

많은 경우 우리는 말씀에 의해 비춤을 받지 못해기 때문에, 우리의 관념에 따라 타고난 방식으로 기도한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드리는 예물로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빛을 받기위해 말씀을 먼저 읽지 않는다면, 우리의 기질에 따라 타고난 방식으로 기도할 수 있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께 방해만 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기 전에 빛을 받기 위하여 말씀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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